미분과 적분과 인생
해설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하는가? 원망한 적은 없는가?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온 흔적의 모음이다.(이것을 적분이라고 한다.)
특히 여러분이 자주 하는 행동이나 습관이 있다면, 그것으로 여러분을 특징 지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을 바꾸는 것은 힘들다. 예를 들어 다음의 것들은 익숙한 사람에게는 어렵지 않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정말 힘든 것들이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기
매일 독서하기
SNS 줄이기
건강식 먹고, 군것질 줄이기
위와 같은 행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그 작은 순간을 버텨내어야 한다. (이것을 미분이라고 한다. ) 그렇게 방향을 바꾸기만 한다면 나를 변화시키는 작은 조각들이 모여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우리는 순간적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느낀다고 하더라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한다. 그 작은 것 하나로 무언가가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한다. '사람이 쉽게 바뀌겠어'라는 말을 한다. 물론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순간의 중요성을 모른다. 우리는 그 순간이 모여서 나를 만들고, 성장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순간은 무시한다. 과연 우리에게 순간이 의미가 있는가? 여기에서 순간은 1 초일수도 있고, 하루 일수도 있다.
만약 순간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막을 수 있을까?
미분과 적분이 반대인 것 같지만 둘은 너무나 닮았다. 순간이 없으면 합이 없다.
또한 우리는 순간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가 느끼는 순간은 무엇일까? 하루일까? 1시간? 1초일까? 아니면 그보다 더 짧은 시간일까?
또한 우리는 적분, 즉 어느 정도를 하나의 경험으로 묶을까? 하루일까? 한 달일까? 아니면 1년? 확실한 건 태어나서 지금까지를 하나로 묶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를 그렇게 단 하나로 정의할 수는 없다. 우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더 다양한 설명이 필요하다. 즉 우리의 인생을 더 많은 그룹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우리의 뇌와 생각이 위와 같이 작동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조금 간단하게 보기 위해 미분과 적분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는 순간과 무한사이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순간은 잘 보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순간은 잘 찾아본다. 바로 SNS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순간적인 사진을 보면서 판단한다. 그리고 비교하고 부러워한다. 그 사진은 어쩌면 매우 힘든 여러 시간 속에서 짧은 한 순간일지도 모른다. 특히 SNS는 자랑하는 사진이 많다는 것을 보면 그 사진을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아주 멋진 곳에서 사진을 찍은 사진을 본다면, 우리는 행복한 그 사람이 부럽다. 그러나 그곳에 가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요약하면 다른 사람의 순간적인 시간, 즉 사진을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분도 가장 행복한 순간만을 모은다면 부럽지 않은 이야기가 탄생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순간(미분)만 관찰 가능하다.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반대로 나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나를 만들어 가는 순간의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