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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나는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시작했다-동화책

난 내가 너무 좋아를 읽고

by Oh haoh 오하오

이 책은 딸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서 리뷰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요즘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데 SNS에 끝없이 노출되는 수많은 ‘부러운 순간들’을 보다 보면, 나만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곤 한다. SNS에는 가장 빛나는 장면만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늘 비교하고 부족함에 시달린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행복의 출발점이다. 자신을 사랑해야 비로소 스스로를 성장시키려는 마음도 생긴다.


이 책은 동화책 형식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작은 지침서’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하루 혹은 일주일에 한 문장씩(두 쪽 구성의 짧은 메시지)을 천천히 읽고 지켜 나가다 보면, 자신을 아끼고 친구도 사랑하며 멋지게 자라는 아이가 될 것 같다.


특히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자존감은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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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는 이런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노력했다는 것이 중요해.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하면 돼!

너도 소중하고 다른 사람도 소중해!


예전에 〈데이터는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행복한 사람이 가진 세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삶에 만족할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

나는 이 책이 바로 그 세 가지를 아이들의 언어로 담아낸 책이라고 느꼈다.

모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며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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