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질서: AI 이후의 생존 전략을 읽고
AI는 적인가 아군인가? 우리는 딱 잘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꾸어 보자. AI가 등장한 이후로 우리의 삶은 더 나아졌는가? 어쩌면 이 부분은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AI가 등장한 이후로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가?
우리는 AI를 멀리할 수 없다. 이미 AI를 활용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지금은 업무시간이 줄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의 업무 시간은 줄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새로운 업무가 늘어나기도 한다. 언젠가는 AI 덕분에 우리는 조금만 일을 해도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이 부분은 아마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넘어 인류 전체를 걱정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AI를 통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AI 등장 전부터 우리는 이미 많은 정보를 검색하면서 정보를 얻는다. 너무나 많은 정보를 얻기에는 그 방법뿐이다. 이제 AI가 답을 준다. 우리는 그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다. 지금은 어느 정도 사실 확인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사회가 더 복잡해지고 우리가 AI의 정보에 더욱 의존한다면
나중에는 AI의 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AI가 실수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최선을 다해서 진실만을 말하도록 설정해 두어야 한다.
AI 시대의 도전 과제는 바로 설명이 없는 정보다. 인간은 설명 없는 AI의 답변을 놀라울 정도로 신뢰한다. 우리가 AI를 닮아야 할까? AI가 우리를 닮도록 해야 할까? 인간과 AI의 답변이 다르면 누구를 믿어야 할까?
개인은 역경을 겪고 문제를 극복하면서 자긍심을 얻는다. AI 시대가 오면 우리는 무엇으로 자긍심과 즐거움을 얻을까? 이 책은 이런 많은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도록 한다.
이 책을 덮으며 다음의 생각이 떠오른다. 요즘 AI의 도움으로 실패할 기회가 더욱 줄었다. 그러나 실패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 것이다. 특히 실패를 해결하는 새로운 도전은(돌연변이가 진화의 필요조건인 것처럼) 인간의 진화와 발전을 돕는다.
때로는 AI의 도움 없이 선택하고 도전해야겠다. 나중에는 그런 실패와 도전의 기회조차 없어질지 모른다.
오늘 어떤 실패를 했는가? 그리고 끈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