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이상한 수학책을 읽고 - 벤 올린
내가 한국에서 쓰고 싶은 책을 먼저 태어난 벤 올린이 출판을 했다. 물론 나는 벤 올린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10년도 부족할지 모른다.
이 책은 3권의 시리즈 중에서 최신작이다. 더 나올 수도 있어서 마지막이라고 할 수는 없겠다.
시리즈는 이상한 수학책, 더 이상한 수학책, 아주 이상한 수학책이다.
첫 번째 책인 이상한 수학책은 수학에 대한 개념이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소개하려는 이 책은 다양한 수학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정말로 수학적인 놀이다.
내가 좋아하는 수학 문구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낮은 문턱 높은 천장’
나 또한 학생들의 평가 문항 개발, 영재 교육 자료 개발 등을 하면서 위의 문구를 늘 생각한다.
문턱은 낮아서 누구나 놀이 규칙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제
이 책에는 이러한 놀이가 많이 소개되어 있다. 또한 준비물도 간단하니 파티용, 여행용으로도 좋다.
그리고 이 책에는 내가 몇 년 전 보드게임을 만들려고 시도했던 문제도 제시되어 있다. 나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지만 어느 정도 수학적 검증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다음과 같다.
“경쟁이 득세한 곳에서 가르치는 수학은 죽은 수학이다.”라며 수학자 메리 에버레스트불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살아 있는 수학은 항상 공동 소유여야 한다.” 경쟁적인 게임조차도 협력적 프로젝트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것이 바로 놀이다.
제임스 키수가 말했다. “유한한 게임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무한한 게임은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오함은 놀이에서 나오고, 과학은 바보 같음에서 나온다
이 책에서 단 하나의 놀이만 선택하라면 나는 궁극 틱택토를 선택하겠다. 쉽고 놀랍고 아름답다. 자연은 유클리드(반듯한 도형)가 아니고 프랙털이기 때문이다. 방법이 궁금한 사람은 검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상한 수학은 진짜 수학이다. 우리는 가짜 수학을 배우면서 지겨워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