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것만이 존재한다
이 세상의 것들은 전부 말이 안 되는 것 투성이다.
아무리 수치스러운 일을 겪더라도, 고통스러운 일을 겪더라도 결국엔 모든 것들은 죽고나면 잊혀진다.
이 거대한 우주에서 나의 의식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알 수 없으며
우주의 전체 모습 뿐만 아니라 나를 만든 요소들도 이해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은 결국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게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모든 상황들이 의미가 없더라도 남는 것은 스스로의 결정이다.
내가 어떤 목적을 갖고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
그것만이 세상이 흘라가는 이치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잣대에서 벗어나 진정한 나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이유도 같다.
시절인연, 결국 모든 인연들은 때가 있기 마련이고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곁에 있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때는 사람들이 무얼하고 살고 있는지 알 필요가 없었는데
sns가 발전하면서 원치 않아도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강제적으로 입력이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두 죽는다.
이건 불변의 법칙이다.
내가 죽을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삶 전체가 흔들렸다는 기억을 안고 떠날 것인가
아니면 고독을 즐겼더라도 내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해보고 후회없이 떠날 것인가
나는 후자를 택하겠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 평가를 하지 않으려 한다.
사람마다 태어난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에 따라 인생을 살아온 방식이 너무 다르므로
그 누구도 서로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스스로를 더 나은 삶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남을 사랑하는 것도 결국엔 나를 사랑하는 과정이라고 들었다.
나를 존중해줄 때 비로소 남도 존중할 수 있다.
남들을 비판하여 오는 즐거움보다는 상대방의 삶을 듣고 그 과정을
혼자서 잘 견뎌왔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면 삶이 훨씬 더 아름다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