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로 Threads 하기
스레드효과
라이프챗은 현재 인스타를 중심으로,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인스타는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인스타툰으로 제작하여 배포함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기회도 있었고요.
스레드의 경우,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지켜보면서 일기장 처럼 소소한 이야기를 적어 올려보면 되겠지 하면서 라이프챗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나 그날의 소견 정도를 올려보고자 하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사실 의도치 않게 늦은 밤 피곤하기도 하고, 또 하루 종일 달린 라이프챗팀을 생각하면 감사하기도 하고 해서 스레드에 짧은 글을 올리게 되었고 - 스레드에는 인스타와 연동되어 태그를 걸 수 있어서 라이프챗 인스타를 걸어두었죠.
'오 이 날, 갑자기 이렇게 치솟은 이유가 뭐지?'
다음날 평상시 대비 유입율이 23% 상승한 것을 보고, 유입채널을 확인하니 스레드에서 인스타를 타고, 랜딩페이지까지 유입이 된 케이스였어요. 스레드 라는 채널이 매우 개인화 되어 있고, 소소한 이야기 일기장 같은 이야기 그리고 저에게 랜덤하게 뿌려지는 내용들이 대부분 1인 기업가, 창업가, 비슷한 또래의 고민들이여서 더욱 공감을 사게 된 것 같아요
진정성있게, 딱히 사심부리지 않고 스레드로 Threads
옆에 팀멤버 said, 스레드가 개인화 된 서비스인 라이프챗과는 결이 같아 매우 어울리고,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성향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채널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혼자 고민하는 분들이 많았고, 그 고민들을 연결해주고,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인생선배 인생대화 라이프챗 에는 더 없이 어울리는 친구 같았어요
스레드에 올라온 고민 중에, 1인 창업인데 도움이 필요하다 내지는 회계사 10년차인데 나한테 뭐 물어볼사람 없냐 등등 허공에 외치는 것 같지만, 누군가 듣고 있을 것 같고, 익명의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공감하고 손을 내미는 형태의 움직임들이 보였어요
사실 저희도 '회계사 10년차인데 나한테 뭐 물어볼 사람 없냐'는 분에게 인생선배로 모시고 싶다고 라이프챗을 소개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였고요. 그런데 그 글을 익명의 사람이 보고 제3의 사람이 유입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날 또다시 비슷한 댓글을 달까, 하다가 말았어요
진정성있게, 한땀 한땀, 한글 한글, 한분 한분 모셔야겠다
아무쪼록 뜻하지 않게 유입율이 눈에 띄게 늘게 해주는 개인화 된 채널을 확인한 것은
이번주에 의미있는 수확이였던 것 같아요.
계속 끊임없이 찾아내고, 확인하고, 개선하고 뚫고 나가는 여정 같아요.
힘은 들지만 즐겁고, 다음에 할 것이 뭔지 모르고 없는게 아니라
많은 일들 속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달려갈 길이 보인다는 것이 감사한 것 같아요.
오늘도, 우당탕탕 제품 만들기 그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