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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Jan 17. 2024

첫 만남의 자리 에서의 행복

첫 모임

한 단체의 모임에 신년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정말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자리여서 막막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보겠다고 결심을 하고 이야길 했으니 갔어야 했다. 명함을 돌려보자..라고 다짐을 하면서.

다행히도 함께 가입한 친구가 왔고 그나마 어색하지 않게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같이 밥을 먹고

다른 분들과도 이야기할 수 도 있는 시간이었다.


낯선 자리.

나를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에 오히려 행복감이 느껴졌다.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않는다는 것, 어떤 정보도 없었으므로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잘 들어주고, 그리고 도움을 주려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물론 친구도 있어서 더 힘이 날 수 있었지만, 모임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첫인상이 좋아 보였고.

또 그분들도 좋게 봐주시는 분위기여서 더 그런 것 같다.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모임, 새로운 것, 도전이라고 까지는 못할지라도 기존의 방식대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해보려고 노력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길,

그날 날들이 힘듦이 되기보다 원동력이 되는 하루하루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글로성장연구소 #행복채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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