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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Jan 30. 2024

야식의 유혹

참기 힘들다

야식의 유혹,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는 정말 눈 질끈 감고 야식은 시키지 않았었다.

야식을 시키면 나는 혼자 운동하러 가거나, 다른 걸 먹거나 했었는데 최근에 마음이 많이 약해졌다.

아니 의지가 약해졌다는 표현이 맞으려나.


날이 추워서, 그냥 오늘은 안 하고 싶어서, 내일부터 하면 되지 뭐.

할 수 있어, 했었잖아, 그러니 조금만 있다가 해도 괜찮아. 라면서 스스로 합리화를 하고

시간을 자꾸 늦추다 보니까 결국 살이 다시 찌고 있다. 막~ 많이 찐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다이어트했을 때보다는 쪘으니까. 그래도 신기한 건 영양제라던가 가끔씩 먹는 단백질 셰이크가 도움이 된 것 같기는 하다. 다이어트하기 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으니까.

그래도 살이 찌니 빠졌을 때보다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옷이 타이트해지고 뭔가 좀 둔해진다.

역시 옷이 타이트해지는 것이 제일 불편하다.


한참 살이 막 빠졌을 때는 옷이 막 사고 싶었었는데, 다시 살이 찌기 시작하니까

옷장에 쌓여가는 옷들이 늘어나며 헐렁한 옷을 찾아서 입게 되는 것 같아. 상대적으로 예쁜 옷을 사고 싶었을 때와는 달리 몸매가 잘 드러나지 않을 것 같은 옷, 날씬해 보이는 옷을 찾아서 사려고 하는 것 같다.


어제 남편과 아이가 시킨 치킨이 나를 유혹했고, 나는 넘어갔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야식을 먹지 않으리! 다짐을 했고 저녁식사 이후에 먹지 않았다. 다행이다!

다시금 저녁식사 이후에 먹지 않고 조금씩 식단을 조절해 보면서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겠다.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별별챌린지 #글로 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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