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 땐 라테를

따뜻한 음료가 주는 위로

by 푸른산책

창가에 앉아 따뜻한 말차라테와 맛있어 보이는

딸기 크루아상을 먹었다.

커피를 줄여보려는 중이라 다른 음료를 골라 마시는 중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크루아상은 바삭한 식감이 좋아서 샀는데

예전에는 생크림을 잘 먹었었는데, 요즘엔 잘 못 먹겠다.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어릴 적엔.

카페모카를 좋아했었는데.

휘핑크림을 잔뜩 올리고 초코시럽까지도 뿌린 달달한 커피.

지금은 살찔까 봐 잘 안 먹는데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다.


비엔나커피.

지금은 아인슈패너로 많이 알려진 생크림이 올라간 커피이다. 그때도 생크림 먹으려고 커피를 마셨던 것 같다. 커피맛도 모르는데 그저 맛으로.


그러고 보면 입맛도 조금씩 변해가는 것이 신기하다.

단것을 정말 많이 좋아했는데,

지금도 그때보다는 덜 먹지만 여전히 많이 먹는 편에 속하기에 조절을 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단 걸 먹으면 좀 나아진다.

라기보다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단 게 당겨서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음식이 아닌 다른 것으로 풀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아직은 그 방법을 찾지 못한 듯하다.


맛있는 빵과 따뜻한 차를 마셨는데,

눈앞이 흐려지는 것은 위로가 되었기 때문일까,

위로가 되지 않아 허탈한 마음 때문이었을까.

빵을 먹는 순간에는 맛있는데 먹은 후엔 속이 불편해진다.

아, 다음에는 많이 먹지 말아야지.

점점 덜 먹으면서 끊어야겠다.라고 다짐해 본다.


마음의 불편함은

왜 단숨에 끊어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소도 아닌데 왜 자꾸 곱씹게 되는 것일까.


늦은 밤인데.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한 모금이 그리운 밤이다.



#글로성장연구소 #별별챌린지 #라테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