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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Mar 10. 2024

3500원의 행복을

사실 금액은 몰랐는데 

정육점 와이프다 보니 실질적인 고기 금액을 모를 때가 참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릴스 영상을 올릴 때면 늘 고민입니다. 오늘은 뭘 올리지?

J가 아니라서 J가 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요즘, 금액을 알려줘 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늘 고민인 것 중 하나는 아이들 밥! 오늘은 뭘 해주지? 

오랜만에 비빔밥 해야겠다. 싶어서 소고기를 볶아서 해줄까? 했는데

남편이 돼지고기?라고 하는 바람에 "아, 네 돼지고기로 갈아주세요!"라고 했답니다 ㅋ

왜 소고기 주세요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3명이 먹을 양으로 주문을 하고,

돼지고기를 볶고, 시금치도 데치고, 당근도 썰어서 볶았고요.

팽이버섯 볶고, 표고버섯으로 볶아도 맛있지요! 

밥을 데워서 그릇에 넣고, 야채와 고기를 담고, 반숙으로 익힌 계란을 올리고

참기름 쪼르륵, 그리고 고추장 넣어서 쓱쓱 비벼먹으니까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왠지 건강해지는 한 끼라서 더 기분 좋았던 날이었답니다.


사진은 맛이없어보이지만..ㅠ 

동영상 올리는 것은 늘 고민이 돼요, 요리를 즐겨하는 것도 또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렇지만 쉽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기에 오늘도 고민해 보면서 마케터로 임해봅니다.


근데 고기 3500원어치 사서 볶으니까 양이 꽤 되어서 3,4명은 거뜬히 먹겠더라고요!

해보세요^^


정육점 와이프의 마케팅 일기.

https://www.instagram.com/reel/C4SyBc9PMdO/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비빔밥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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