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른산책 Mar 14. 2024

실수는 배울 수 있는 기회?

그럴까?

아이들과 가끔씩 함께 읽는 글이 있다.

나는 강인하다.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한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아름답다. 등 10가지 정도의 말을 함께 하면서 등교 가기 전에 읽고 가곤 했었다.

그중에 실수는 배울 수 있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남편은 늘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어른이야. 다만 경험한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먼저 경험한 엄마 아빠가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고, 때론 제지할 때도 많지만 필요한 것이기에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라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엄마 아빠가 제지하는 것이 더 많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빠는 그래도 관대한 편이고 나는 더 많이 잔소리와 함께 제지하는 편인 것 같다.


실수는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처음 해보는 것들 투성이니까, 당연히 성공보다는 실수가 많을 것이기에.

어른이 돼도 실수를 하지만 어른은 실수할 경우에 인정, 이해보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더 많음으로 되도록이면 실수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곤 한다.


놀면서도 배우고, 학교에서도 공부하면서도 배우고, 시험을 보면서 실수를 하면서도 배우고

어른들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등에서 당연히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가끔 아이들이 실수를 하면, 왜 이렇게 했을까? 하면서 이해보다 잔소리가 먼저 나가버린다.


실수는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그렇다. 반복적인 실수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때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아이들의 어떤 발달과정 속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평균치라고 는 있지만 개별 아이들마다 똑같이 적용할 수 없는 것인데 자꾸만 그런 잣대에 맞춰서 판단할 때가 많은 것 같다.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실수는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아이들은 당연히 실수를 먼저 한다는 것을.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실수 



작가의 이전글 이용당하는거 같다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