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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산책 Jun 08. 2024

그저 찍는 것이 좋았다.

첫 티베트 비전트립에 갔을 때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늘 사진기를 가지고 다녔었다.

카메라가방에 넣으면 너무 부피가 커져버리니까  가방에 융천으로 둘둘 감아서

늘 함께였다. 카페를 가거나 길을 걷거나 사진 찍을 시간이 있다면 무조건 찍었던 것 같다.


내 마음에 좋은 사진.


거의 비전트립에는 사진, 영상담당으로 자처해서 무조건 찍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거울을 보고 카메라를 들고 찍은 사진들이 몇 장 있다. 잘 찍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언젠가는 사진전시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티베트 사람들을 많이 찍었던 편이라서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을 인화해서 전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운 좋게 그때 사진동호회 분께서 "백통"이라고 부르는 렌즈도 빌려주셨어서

정말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수동모드는 거의 몰랐을 때라서 자동으로 해놓고 많이 찍었었다.

수동모드를 배우고 나서 좀 찍긴 했지만 그래도 자동이 좀 편한 것 같긴 하다. 알아서 맞춰주니까.


반수 동이라고 해야 하나, 조리개나 감도등은 조절하면서 찍으니까.


여행사진, 인물사진, 카페 사진 요즘에는 카메라보다 핸드폰으로 많이 찍지만

그래도 카메라가 주는 그 느낌을 따라오진 못하는 것 같다.

아니 반대로 핸드폰의 기종에 따른 사진 특유의 느낌 또한 카메라로 담지는 못하지만


고기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을 때는 특히 카메라로 찍은 것이 훨씬 선명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걸 보니 카메라가 내게는 더 좋은 것 같긴 하다.


사진을 통해 바라보는 이야기도 다시금 적어봐야겠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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