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티베트 비전트립에 갔을 때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늘 사진기를 가지고 다녔었다.
카메라가방에 넣으면 너무 부피가 커져버리니까 가방에 융천으로 둘둘 감아서
늘 함께였다. 카페를 가거나 길을 걷거나 사진 찍을 시간이 있다면 무조건 찍었던 것 같다.
내 마음에 좋은 사진.
거의 비전트립에는 사진, 영상담당으로 자처해서 무조건 찍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거울을 보고 카메라를 들고 찍은 사진들이 몇 장 있다. 잘 찍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언젠가는 사진전시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티베트 사람들을 많이 찍었던 편이라서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진을 인화해서 전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운 좋게 그때 사진동호회 분께서 "백통"이라고 부르는 렌즈도 빌려주셨어서
정말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수동모드는 거의 몰랐을 때라서 자동으로 해놓고 많이 찍었었다.
수동모드를 배우고 나서 좀 찍긴 했지만 그래도 자동이 좀 편한 것 같긴 하다. 알아서 맞춰주니까.
반수 동이라고 해야 하나, 조리개나 감도등은 조절하면서 찍으니까.
여행사진, 인물사진, 카페 사진 요즘에는 카메라보다 핸드폰으로 많이 찍지만
그래도 카메라가 주는 그 느낌을 따라오진 못하는 것 같다.
아니 반대로 핸드폰의 기종에 따른 사진 특유의 느낌 또한 카메라로 담지는 못하지만
고기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을 때는 특히 카메라로 찍은 것이 훨씬 선명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걸 보니 카메라가 내게는 더 좋은 것 같긴 하다.
사진을 통해 바라보는 이야기도 다시금 적어봐야겠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