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씨 밖에 모르던 내가.
친한 언니들이 그랬다. 40 지나 봐라 정말 몸이 다르다고,
그 나이가 되기 전 어릴 때는 몰랐다. '에이, 몸관리 잘하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정작, 그즈음이 되니 감기몸살을 알았는데 독감이 걸렸던가, 그 이후로 2달간을 정말 길게 아팠던 거 같다.
피곤이 쌓여서 그런가 싶어 약국에서 비타민c를 구입해서 먹기 시작했던 거 같다. 그리곤 또 잠깐.
먹다가 먹지 않았었다. 그렇게 필요성을 살짝 느끼면서 지내다가
그 말 많던 코로나를 지나면서 살이 찌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운동을 하다가 하중일 이기지 못해 무릎이 아팠고,
무턱대고 시작한 플랭크로 버티다가 어깨가 또 아팠고, 운동 좀 해보려다가 병원을 더 다니던 신세가 되었었다.
그 무렵 남편이 먼저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효과를 많이 본 제품이 있어서 그렇게 나도
단백질셰이크와 영양제에 입문을 했다.
건강식품이라고는 비타민C 밖에 몰랐는데 세상에 그렇게 종류가 많은지 그때 알았다.
몸의 상태에 따라서 아프다고 다 똑같은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영양제, 건강식품은 증상의 완화를 위한 것이 아닌 근본치료,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몸의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몸이 아플 때는 일단 영양제를 먼저 먹는다.
실제로 그렇게 건강식품을 챙겨 먹고 난 뒤로는 병원에 거의 가지 않았다.
물론 갑자기 몸살이 크게 온 줄 알았다가 목 부분이 부어올라서 깜짝 놀라 병원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아급성갑상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몇 달 동안은 갑상선 검사를 하면서 지냈던 적도 있었다.
그때 병원에서 처방해 준 것은 스테로이드제도 있었지만, 장기간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해서
조금 먹다가 차도를 보였을 때는 그저 소염진통제를 주면서 지켜보는 것이었다.
한 달간 소염진통제 처방을 받았다. 그런데 나는 먹지 않았다.
그 대신에 소염진통의 효과가 있는 포도씨추출물이 영양제와 비타민씨를 정말 평소보다 조금 더 먹었다.
그랬더니 한 달이 지나고 다시 검사를 했을 때 정상수치로 돌아왔고 지금도 갑상선은 이상은 없다.
건강식품은 먹을 때는 모르다가 안 먹을 때는 피로감이 확 몰려옴을 느낀다.
100세 시대, 아니 130 시대? 정말 오래 사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천천히, 주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안티에이징이 아닌 슬로에이징으로
요즘은 그렇게 변화하는 것 같다.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이라는 책도 있다.
주된 요지는 장건강에 대한 것.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좋지만 노후를 병원에서 보내고 싶지는 않기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 운동과 더불어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모두 건강을 사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