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또 큰 존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비비하눔 모스크.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통치자였던 아미르 티무르의 아내 이름을 딴 모스크라고 한다.
유독 푸른 빚깔이 많이 보이는데, 모스크는 인도 원정을 가서 수집해 온 호화로운 원석을 사용했다고 한다.
커다란 건물아래의 나는 정말 작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혹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내가 너무나 작아져 버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너무나도 커져 버린 존재가 될 수도 있으니.
보통기온이 40도가 넘었지만, 건조해서 덥다고 느껴지지 않았었던 그곳의 기후도 그런 것 같다.
그늘만 들어가도 너무나도 시원하게 느껴졌고, 땡볕은 더웠지만 땀이 흘러도 축축하지 않아서 견딜만했던 것처럼.
마음먹기 나름이란 것도 그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니까.
저 수많은 구멍들 사이에서
작은 구멍들이 모여서 커다란 문을 이루었고
그 커다란 문 앞에 나는 작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작은 문제들이 모여서 큰 문제가 되기도 하고
큰 문제를 해결하려고 보니 작은 문제들 하나하나 해결하다 보니 어느샌가 다 해결하게 될 수도 있는
그런 관점의 차이.
새해가 되었고,
수많은 생각들이 빼곡하게 있기도 하지만
칸칸이 줄 세워서 잘 배열해 봐야 커다란 문으로 잘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복잡한 것 같으니
그렇지 않은 것도 같은 내 마음이, 저 사진과 왠지 같아 보인다.
갑자기 사마르칸트 사진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의 추억들을 정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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