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전부였다.
왜 아스팔트의 사나이. 였는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 수많은 중학생 소녀들의 인기선생님이셨던
중학교1학년 담임이자 영어담당이셨던 선생님이셨다.
그분덕에 영어를 열심히 했었고, 중학교 3년내내 나의 최애과목은 영어.였다.
그 덕에 난생 처음으로 중학교 3학년에는 영어교과목만 1등을 해본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엔 더 특별했던 느낌이랄까.
수줍던 14살이었던 나는 극I라고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던 아이였다.
소위 "모.범.생" 이라 불리는 조건을 다 갖추었던 나의 중학교 시절.
어떻게든 눈에 띄어보고 싶어서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그저 영어숙제 열심히,
영어수업시간에 수업하실때 대답잘하기, 영어시험 잘보기 였던것 같다.
캔커피 하나에 쪽지하나.
그런 수줍은 인사말을 전하는것이 전부였던 시절.
결국 선생님께 한마디 말도 못붙여봤지만, 졸업하고 나서야 멀리서도 뵈면
달려가서 인사를 했지만 그게 다였다.
어느덧 선생님은 은퇴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시간이 참 많이 흘렀던 지금
뵙게된다면 말씀드리고 싶다.
"선생님, 그때 제가 선생님 굉장히 많이 좋아했었어요. 아세요?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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