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가 되고 싶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이 길을 걸어가네
한참 그 시절 그 노래를 들었을 때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편입을 했던 터라 친구들도 많이 없었던 그때,
사회복지 청소년문화라는 약간은 생소했던 전공을 했었고, 친구들은 사회복지로 4년제 편입을 할 때
나는 신문방송학과가 있는 언론정보학부로 편입을 했다.
그 당시 1인방송 인터넷방송이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었을 때였는데
나 역시 인터넷상에서 IJ 인터넷쟈키라고도 불렸던 것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였나 보다.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나중에 "라디오 DJ"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참을 그렇게 가요 음악방송을 하다가 CCM방송을 또 진행하게 되었고
찬양을 소개하고 사연을 소개하며, 간증도 나누고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그 방송이 참 좋았었다. 결혼과 육아로 지금은 못하게 되었지만, 또 언젠가는 다시 해보고 싶다.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 당시 "길"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불확실하지 않지만 나는 매일 걷고, 어딘지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멈춰있을 수는 없기에
확신이 없지만 그래도 걸었던 그 길.
지금은 무작정 걷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님을 이제는 알게 되었다.
때로는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진지하게 고민도 해봐야 하며
때로는 생각하지 않고 감이 이끄는 대로 가보기도 해야 하며
때로는 주저앉아 쉬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때로는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다시 돌아가면 된다는 것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이렇게 알아가고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 더 성숙해지는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아주 조금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