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사장님 이야기
오늘은 정육점 사장님 이야기.
남편이 잠봉을 만들었다. 프랑스어로 돼지다리살로 만든 얇게 저민 햄이라는 뜻의 잠봉!
브런치를 먹으러 가면 종종 등장하는 얇은 햄샌드위치, 잠봉뵈르.
잘 몰랐는데 남편이 작년에 한국바이에른식육학교에서 마스터과정을 수료하면서 독일식 소시지와 햄등을 만드는 법을 배웠었다.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고 있는 편인데, 앞으로 정육점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고민하는 편이다.
일단 시중에서 파는 햄보다 담백하고 짜지 않아서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고, 또 이것을 어떻게 판매까지 연결시켜야 하는지는 남편과 그리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내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찾아야 할 것들이 숙제로 남아있다.
그래서 새롭게 무언갈 만들어올 때면 시식은 물론이거니와
이것저것 나 또한 시도를 해본다. 그래서 잠봉뵈르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또 빵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바케트빵에도 넣어보고 소금빵에도 넣어보고.
소금빵도 또 빵집에 따라서 맛이 달라서 맛보느라 다이어트하기 어렵다는 핑계가 더불어 생겼었다.
지금은 명절준비로 잠시 쉬고 있지만,
또 앞으로의 새로운 일들을 응원하며, 정말 잘 도와주는 아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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