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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좀 팔아봐!

재구매가 높다고 하는데

by 푸른산책

족발! 사실 전 별로였습니다.

(우리 매장 족발이 별로라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취향이)


"족발 좀 팔아봐" 라고 했을때, 솔직히 속으로

'족발을 내가 좋아해야 팔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이란게 참 묘해서, 좋아하지 않는걸 좋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 내가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저는 족발에서 살코기만 먹었습니다.

피부에 좋다는 콜라겐, 그 쫀득한 식감이 내 입맛에는 영 맞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쫀득함에 인생을 거는 분들도 많더군요.

역시, 입맛도 사람마다 다르다는것을..


우리 매장에서 파는 족발은 좀 다릅니다.

일반 족발이 아니라 미니족, 돼지 발목까지의 앞부분입니다.

썰지않고 통째로, 한손에 들고 뜯는맛이 있는 족발.


처음엔 저도 이걸 어떻게 먹어야할지 몰랐었다.


그래서 시도했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새우젓 소스에 찍어먹으니,

그 식감때문에 어려웠던 그 맛이 '아,이런맛이구나, 먹을만하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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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떻게 먹는게 맛있을까?'

'치즈를 넣어볼까?'


족발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고, 전자렌지에 3분!

치즈가 쭉쭉 늘어날 때, 내 마음도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이랄까.

'아 이렇게 먹으면 나도 족발을 좋아할 수 있겠구나!"


사실 어떤 상품을 알리고 판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최근에 라이브커머스 수업을 다시 듣고 이다.

여전히, 어떤 상품을 알리고 판매까지 이어지는데는

쉽지않음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 수업을 다시 듣고 있는데, 올해의 목표중 하나는

실제로 라이브머커스를 통해서 매출을 일으켜보는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조만간 온라인에서 굿담족발을 팔게 될 날을 기대하며.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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