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좁혀지지 않는 간극이 될까?
자 물건을 팔아보자.
이거 진짜 맛있는데, 사람들이 먹어보면 맛있다고 하고 계속 사가.
없으면 물어보고, 있을때 몇개씩 사가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데 이걸 먹어보지도 않고 잘 팔릴지 안팔릴지 어떻게 알아?
그 사람의 경험상 잘 팔리지 않았던 거라고 내 것도 잘 팔리지 않을거라고 어떻게 확신해?
그렇다. 먹어보지 않고는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먹어본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서,
'어,이거 진짜 맛있겠다.' "여기 진짜 괜찮은가봐. 리뷰도 많은데 다 맛있대~" 라며
기대를 안고 찾아가게 된다.
막상 가면 맛있는곳도 있지만 생각외로 그렇게 썩, 극찬할 정도는 아닌 곳도 있다.
'이게 맛있다고?'
체험단이 쓴 리뷰인가? 라며 '초록창 리뷰는 믿으면 안 되겠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검색하고 '이번엔 괜찮겠지' 라며 가곤 한다.
소비자로서 이런 경험을 반복하다 보니, 판매하는 입장이 된 지금 더 고민이 깊어진다.
그럼 그 리뷰는 가짜인가? 마케팅은 거짓말일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케팅에 현혹되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중에 성공한 사례는? 솔직히 나의 경우는 좀 드물다.
'속았다' 싶으면서도 '설마, 이번엔 진짜겠지' 라며 구매했던 적이 여러번 있으니까,
그래서 속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
하, 진짜 맛있는데 이걸 어떻게 알릴수 있을지 늘 고민이다.
우아한 백조가 물위에 아름답게 떠 있있을 수 있는 것은,
물 아래에서 계속해서 쉴 새 없이 다리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내가 지금 발이 된 입장이다.
어렵다. 하지만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을 구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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