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달처럼.
동그랗던 내 보름달이,
저렇게 초승달이 되어 버린 것이
꼭 내 마음 같더라고요.
오늘의 내 마음.
이력서를 내고 조마조마했던 하루 종일,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문자,
면접을 보러 오라는 안내를 받았을 때는
마치 하늘에 다시 보름달이 떠오르듯
순간 마음이 환해졌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을 본다고 생각하니
이번에는 마음이 다시 반달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서는
그래도 꽤 괜찮게 본것 같아서,
마치 보름달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던 오늘.
'예비순위'라는 글을 보는 순간,
'아, 불합격이구나.'
그제야 내 마음이 초승달보다 더 작아졌습니다.
왠지 쓸쓸해 보이는 초승달처럼.
내마음이 자꾸만 작아지는 것 같은 오늘.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를 보름달을 기대하며.
또 다른곳에 조심스럽게 이력서를 내 봅니다.
될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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