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6년차
우리의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났을까.
결혼 16년차 우리.
큰아이 16살, 작은아이 14살
새집으로 이사한지 5년, 기독교대안학교를 보낸지 6년차로 접어드는
2026년
아이들이 커가면서 용돈으로 케익도 사줄줄 아는 나이가 되었고,
물론 어릴때부터 엄마,아빠 생일에 선물하는거야.
엄만 뭐 가지고 싶어, 라고 끈임없이 이야기한 결과겠지만.
소소하게 이벤트 하는걸 좋아하는 나는
아이들 어릴때부터 풍선을 달아놓는다거나
편지를 쓴다거나 반짝이 벽을 만드는등 소소하게 했던 터였다.
내가 받고싶으니까, 아이들 생일이나 남편 생일에 같이 이벤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네.
설날, 남편의 생일, 그리고 결혼기념일이 차이가 얼마 안나는 때가 많다보니
유독 올해는 며칠차이라 더 그랬던것 같다.
핑계가 될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대로인거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우리가. 아이들이, 이렇게 커버렸을까.
아직도 어른이라고 하기에는 나는 아직 스무살, 아니 한 서른살쯤 된거 같은데.
내가 내 나이를 아무 감흠없이 몇살이네. 라고 이야기하기엔
조금은 나이를 먹은 그런 위치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사실이 너무 신기하다.
몇년후면 반백살이라는것 또한.
어릴적 이나이분들을 보면 굉장히 나이가 많아보였는데
내가 이나이를 앞두고 보니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고 왜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간다.
자기 관리 하기 나름이니까.
더군다나 요즘은 더 그런것 같다.
그러니까 요지는.
자기관리를 잘하고 잘지내서
나이를 먹었다.라고 보이고 싶지 않은
결혼 16년차라는 이야기.
아이들은 커가고 곧 떠날 준비를 할테니.
우리 둘은 잘 지낼 연습을 해야겠다!
근데 한참 바쁜때라 둘이 시간을 보낼시간이 많이 없는것이 아쉬운 요즘.
그래도.
노력해야지. 우리.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