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일까, 인사일까
예전에는
"우리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이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인줄 알았습나다.
밥, 차에 진심인 저는
지인들이 그렇게 말을 하면 진짜로 기다렸더랬습니다.
'어, 나랑 밥먹자고 그랬었는데, 왜 언제 먹자고 이야기를 하지 않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가끔은 '그럼 언제 먹을까요?'라고 제가 먼저 이야기 할 때도 있었는데
내가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먹자고 하지 않는 횟수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아, 그냥 인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의 경우는
"우리 언제 밥먹지? 언제 언제 , 이날 이날 시간되?"
라고 직접 물어보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저도 누군가와 밥을 먹고 싶거나, 차를 마시고 싶을때는
다음주나 언제 라고 콕 찝어서 물어보게되더라고요.
만나고 싶으면 날짜를 정해서 물어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어쩌면, 정말 밥을 먹고싶은데 시간이 되지 않아서,
혹은 잊어버려서 물어보지 않는 경우도 있을테지만요.
사람의 기질에 따라서 다르다고도 하지만,
관계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지 않나 싶습니다.
늘 연락을 먼저 하는 쪽이었는데, 요즘에는 점점 않하게 되더라고요.
왜 늘 내가 먼저 연락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아쉬움과 섭섭함의 사이에서 혼자만이 시간을 좀 갖는 중입니다.
결국, 필요하면 먼저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되면 왠지모르게 더 확신이 들게 되네요.
아, 필요할때만 연락을 하는 사람이구나 싶은게 아쉽습니다.
혹은 몇년만에 만나도 늘 변함없이 즐겁기도 한 사람들도 있지만요.
좀 다른 경우같기도 합니다.
누구나와 잘지내고 싶었던 욕심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밥 한번 먹는것이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어렵게 시간을 정하는 경우도 많아지니까요.
그냥 으레 하는 인삿말이 아닌
다른말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밤입니다.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