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선생님의 프로젝트 모집글에 홀린 듯 들어가 한 달간 온라인 모임을 하며 글동지를 얻게 되었다. 1년을 꽉 채우고 올해까지 이어진 채팅방에서는 간간히 좋은 소식도 전하고 일상도 전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따끈한 토스트처럼 하루를 시작하는 맛있는 글을 공유하기도 한다.
2년째 하루를 열어주는 글을 보내주는 다정한 작가님은 얼굴도 모르는 단톡방의 100여 명의 사람들에게 좋은 글을 공유해 준다. 하루 이틀이면 모를까 2년 연속은 쉽지 않음을 모두가 안다. 그래서 그 마음을, 노력을, 우리는 고마워한다.
매일같이 답장을 하지는 않아도 매일 아침밥을 먹듯, 양치를 하고 세수를 하듯 당연한 일상처럼 2년 동안 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