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잔소리를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달성입니다.
드디어 책이 도착했습니다.
실물로 책을 받으니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바로 앉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쓴 책인데,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잠시 후 작은 아들이 방에서 나왔습니다.
"엄마 책 나왔다."
"와~"
하더니 책 하나를 집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책을 손에서 떼지 않습니다.
화장실에 갈 때도 들고 갑니다.
"엄마.... "
"응?"
"너~무 재밌어요."
아이가 연신 '너~무 재밌다'는 말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썼냐? 책을 처음 썼는데?, 책이 술술 읽힌다'등 칭찬을 연발합니다. 그리고 너무 신기해합니다.
"진짜 재밌니? 그냥 하는 얘기가 아니고?"
"엄마! 진짜 재밌어요~! 와... 어떻게 이렇게 쓰지?"
"내일 도서관에도 들고 가서 읽을 거예요~!"
아이의 말에 기쁨이 묻어 있었습니다.
"아들.. 엄마 책 여러 번 봐~ 많은 도움이 될거야"
"진짜 여러 번 볼 거예요!"
아들이 이렇게 재밌다며 흥분하는 것을 오랜만에 본 듯합니다. 아들은 책을 읽느라 원래 자던 시간을 훌쩍 넘겨 잠이 들었습니다.
속으로 '됐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중학생 아들이 재밌다니.. 대부분 사람들에게도 재밌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해서 너~ 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에 다 담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잘 안 합니다. 내버려둡니다. 이래라저래라 말을 안합니다. 대신 아이들이 살았으면 하는 모습으로 제가 삽니다. 하지만 입이 근질근질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 책으로 할 얘기를 다 한 듯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제 책을 좋아합니다. 야~호!입니다.)
아이의 반응을 보자 제 책을 청소년들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AI 시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아이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들도 다 담았기 때문입니다.
학부모 엄마들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없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직업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방법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힘든 일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도 봐야 합니다.
나에게 찾아온 역경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가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무료하고 재미없는 사람도 봐야 합니다.
어떻게 삶을 재밌게 만들 수 있는지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 봐야겠네요... ㅎㅎㅎ
진심으로 재밌습니다. 제가 원래 글을 어렵게 쓰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글이 술술 읽힌다는 이야기는 늘 듣습니다.
사실... 제 책이지만 책이 손에서 놓아지질 않네요. 제가 읽어도 너무 재밌습니다. 하하...
우리 아들이 제 책을 읽고 또 읽고, 또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들~, 엄마 책만 부지런히 읽어도 인생이 재밌을거야~"
이 이야기를 아들에게 했습니다. 아이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네~"를 합니다.
미뤄놨던 잔소리를 한방에 끝낸 느낌입니다.
우리 아들의 인생이 놀이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이웃님의 인생도 놀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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