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다.
행복은 대부분 조용하고
불행은 예외없이 소란스럽다는 걸.
영화에서 스쳐 지나간 대사가
오래도록 맴돌았다.
행복은 대부분 조용하고
불행은 예외없이 소란스럽다니.
대개는 불행을 감지할 때
아무 일도 없다가, 불행이 닥쳤다고 생각한다.
불행하지 않은 조용한 시간을
행복으로 인식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매순간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누리던 것들
시간, 건강, 소중한 사람...
더이상 당연해지지 않을 때
뒤늦게야 행복이었구나 깨닫곤 한다.
행복을 바로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면
꼭 친구로 삼아
오래도록 곁을 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