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2》변명 중

by happyanding



누구보다는 아니지만 나름 치열했고

나름의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갔던 때도 있었다.

아파 울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할 일을 해냈고

불공평한 듯 느껴졌던 순간도

불공평한 게 공평이라 다독이며

버텨낸 시간도 있었다.



내 노력이 부족했기에

내가 멈췄기에, 이 자리인 것을 알지만



가끔 무기력하고 우울하여

자주 불안한 날들과 흔들림들의 반복을

하고야 마는 나를 변명하자면.



치열했던 만큼, 치열했어서. 열심히였어서.





더 슬픈 날들이 많은 사람도 세상에는 있다.





#나도감성에세이 #그래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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