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많은 일을 벌였나?"
며칠 전부터 머릿속을 맴돌던 말이다.
MBC <오늘N>에서 ‘퇴근 후 N’이라는 주제로 우리 부부의 5도 2촌 삶을 촬영했다.
평일엔 분당의 도시 생활, 주말엔 양평의 자연 속에서 캠핑장을 가꾸는 이중생활...
아마 누군가는 ‘쉬지 않고 뭔가를 하는 삶’이라 말하겠지만, 우리에겐 이게 가장 자연스럽다.
그날 아침은 브런치로 시작했다.
늦은 오전, 빵 굽고 커피를 내려 2층 테라스로 행했다. 늘 올라가던 2층도 그날은 달랐다.
낮에는 게임을 하고 오랜만에 드럼을 치며 촬영을 즐겼다. 저녁엔 남편과 함께 영화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마침 촬영 일정이 공교롭게도 우리 출간기념 바베큐 파티 날이었다.
작가님들과 나누는 첫 책의 순간을 방송촬영으로 그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주고 싶었다.
케이크와 샴페인, 고기 굽는 연기 사이로 웃음이 피어올랐다
남편은 고기를 굽고, 나는 바베큐를 썰어 상차림을 했다. 작가님들의 연신 맛있다는 소리에 힘든 줄도 몰랐다.
인터뷰하던 촬영감독님도 함께 식사를 했다. 이 모든 추억들이 방송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함께한 모두에게 참 고맙고 찬란한 하루였다.
방송촬영 & 출간기념회 &바베큐 파티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한순간도 쉬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았다.
몸은 분명 바빴는데, 마음은 여유로웠다.
분당에서의 5일은 속도였고, 양평에서의 2일은 온기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이틀이 내게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줄 거란 걸 안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나만의 방식으로 ‘퇴근 후’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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