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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정 Nov 07. 2023

왼손필사의 좋은 점

꼬솜님 따라 하기

브런치를 시작하고 여러 작가님들을 보면서 참 배울게 많다고 느꼈다.

브런치에서 만난 인연 중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꼬솜'님은 정말 우연히 댓글 소통으로 글벗의 인연이 되었다.

서로의 연에 감사하며 글쓰기 모임인 '북적북적'에서 3개월째 함께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왼손 필사를 하고 계신데 나도 예전에 재미 삼아 왼손으로 썼던 기억이... 잠시, 여고생 때의 추억에 잠겨보았다. 월요병이라고 불리는 오늘,  두통으로 하루종일 정신이 멍하다...


왼손으로 글을 쓰면서 흐트러진 나의 집중력을 끌어올려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혜민스님의 글귀로 시작해 보았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왼손으로 세상을 새롭게 쓰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필기를 통해 정보를 기록하고 지식을 전달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 우리의 주도 손, 즉 오른손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와 경험은 비주도 손, 이 경우 왼손을 사용하여 글을 쓰는 것이 갖는 여러 가지 장점을 밝혀내고 있다.


뇌 활성화 및 신경 가소성 

왼손 필사는 뇌의 오른쪽 반구를 자극하며, 이는 오른손잡이에게 특히 중요하다. 이는 언어, 논리적 사고, 수학적 능력 등을 담당하는 뇌의 왼쪽 반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창의성과 공간적 인식을 담당하는 오른쪽 반구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이러한 자극은 뇌의 신경 가소성을 증진시켜 새로운 학습과 기억 형성에 기여한다.  

                        

집중력 향상 

왼손으로 글을 쓰는 행위는 더 많은 집중을 요구한다. 이는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에 더 많은 정신적 에너지와 집중을 필요로 하며, 이 과정에서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창의력 촉진 

새로운 신체 활동을 배우는 과정은 뇌에 새로운 자극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의 사고 패턴을 깨고, 비전통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모색하게 만들며, 이는 창의력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왼손 필사는 단순히 글을 다른 손으로 쓰는 행위를 넘어서, 뇌의 발달과 개인의 정신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은 우리의 인지적 능력을 극대화하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는 것은 때로는 왼손으로 펜을 쥐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 왼손 필사는 우리 각자가 삶을 좀 더 창의적이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일 수 있다.


월요일에는 왼손필사를  꼭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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