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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인생수업

피드백 받는건 너무 고통스럽다.

by 배우 다

나의 2022년도 피드백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세심함이다.


업무에서도, 사람관계에 있어도..

마지막 한 끝까지의 그 디테일.

결국 내 성격이 연애와 일 모두에 반영이 되네.. 이걸 인지를 했으니 고쳐야한다.


일에서는

1. 카톡 끝까지 잘 읽기. 반영하기

2. 세심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챙기기

3. 상대의 생각과 마음을 '듣기' 정말 '듣기'



업무에서는

1. 상대가 이해를 (고객, 타 부서 동료)가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기

2. 끝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결론을 짓기

3. 숫자와 디테일 기반으로 업무 공유하기

회고할 시간이 어딨어. 혹은 숫자로 증명하기엔 너무 중요하니 그냥 해~라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으론 상대를 설득할 순 없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런 방식으로 소통하자)



존중.

존중을 배우자. 내가 제일 잘난 사람이 아니다. 세상만 못났고 나만 고상하고 똑똑하지 않다. 겸손해라. 겸손하자! 모든 것을 내가 주도해야한다는 부담을 내려놔라. 여유롭게 편안하게.

나는 이렇게 잘하고 똑똑하고 완벽한데 왜 이 사람은 거기에 태클을 걸지?라고 듣지 말자. 대게 손벽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 나의 잘못도 일부 있을터...



불편함.

그 불편함을 참는 연습을 해라. 늘 너 뜻대로, 너가 원하는대로 주장하는 것 너무 좋다. 그렇지만 가끔 그 불편함을 참고 견뎌내는 것도 좋은 trait 중 하나다.




2023년 상반기도 너무나도 힘들다. 작년이 내 인생 최악의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 무색하게 힘든 한 해다. 어른들은 이 고통을 다들 어떻게 참고 몇 년동안 일을 하신것이지? 대단하면서도 미련하다. 빠르게 자기 할 일을 찾고 사업/수익화할 생각을 해야지. 직장에 몇 년동안 이런 수모와 고통을 참고 왜 다니나...! (나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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