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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아피디 Feb 19. 2021

브런치를 통해 얻은 10가지 이득

I LOVE BRUNCH


글쓰기를 정확히는 브런치를 시작하고 얻은 이익이 너무 많다. 오늘은 일일이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첫 번째. 십 년 동안 꿈이던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브런치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후에 십 년 뒤에도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 십 년 다음 십 년 이러고 세월을 보냈을 것이다.


두 번째. 후배들이나 주변 지인들이 내 글을 보고 가깝게 다가와 준다. 글로써 보는 나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고 전화와 격려를 해준다. 말보다 글의 힘이 강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세 번째. 글로써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모색되었다.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을 쓰는 일을 브런치 글들을 보여주고 따냈다. 실로 기적적인 성과이다.

더욱 열심히 정진 하라는 하늘이 주신 기회이다.


네 번째. 브런치를 통해서 글 스승님을 만났다. 이것이 어찌 보면 가장 큰 소득이다. 생판 남이었던 분을 글로 소통하며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쌓게 되었다. 감동스러운 일이다. 내 복이 크다 생각 든다.


다섯 번째. 내가 쓰고 싶은 장르를 찾았다. 처음엔 동시 다음엔 시 그리고 동화로 다가 마지막에 소설로 정착했다. 나는 스토리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알았다. 드라마나 시나리오도 소설과 같은 맥락이다.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여섯 번째. 독서의 방법과  인식의 변화가 생겼다. 이제는 관심 없는 분야라는 것이 없어졌다, 주물공장 공정까지도 깊고 관심 있게 보게 된다. 브런치분들의 다양한 글들도  TV도 책도 다른 어떤 글도 유심히 보게 된다. 다 글감이기 때문이다.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면서 글을 읽는다.


일곱 번째. 브런치에 친구들이 생겼다. 글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며 서로의 성장을 지켜봐 준다. 이러한 응원과 칭찬들이 없었다면 나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여덟 번째. 공모전에 출품을 꾸준히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브런치가 아니었으면 그냥 내 에세이 책이나 한번 내보지 뭐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글에 대해 진지해졌다.


아홉 번째. 글에 재능이 있다는 것과 글에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것을 동시에 발견했다. 글쓰기는 취향에 맞는 일이란 것도 알아냈지만 전혀 기본이  없다는 것도 절감하게 되었다. 따라서 글공부에 갈급한 마음이 생겼다. 공부해야지!


열 번째.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했으며 제1막을 끝내고 2막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정리를 하지 않았으면 새로운 시작은 없었을 것이다. 이 대목은 운명처럼 다가온 브런치에 깊이 감사한다.


이 모든 것은 브런치와 구독자님들 덕분이다. 오늘 실로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정장도 입고 방송 PT하러 가면서 감사의 인사를 브런치와  여러분들께 꼭 전하고 싶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같이 글로 소득 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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