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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아피디 Dec 27. 2020

브런치에 실망해도 되나요?

댓글 폭탄 각오하고 쓴 글


브런치 5주 차 소회

일단 기쁨 100 실망도 100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이다

작가 자격심사까지 받아가며 들어온 공간이다


개인 블로그나 일기장도 아니다

작가 서랍까지 마련해 줬는데

본인이 쓴 글이 맘에 안 든다는 내용의 글에

[발행] 버튼까지 누를 필요가 있을까?

 

습작이더라도

좋은 시들과 에세이 문학 평론 소설 이런 것들이

넘쳐날 줄 알았다

정말 많은 글들을 뒤지고 구독자를 눌러서 피드에 뜨는 글들을 읽는다


일상 기록이 너무 많다

일상 기록도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감상도 생각거리도 없는 팩트 나열이다 그 글에 오타까지 많다


글이 안 써진다는 글이 너무 많다

글 쓰는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이기에  공감되는 소재라고 이해를 본다


잘 쓰고 못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우린 모두 지망생들이니까

하지만 적어도 매만졌다는 느낌 정도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글들도 많고 글로써 존경할 분들도

많다. 어쩜 저리 노력해서 글을 쓰셨을까 감탄할 때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실망이 더 크다


브런치에 있는 모든 글을 읽은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소회는 러하다


이 글을 읽으면  넌 뭐 잘났냐? 하시겠지만

글감을 매만지는 에는 정성을 들인다고 여긴다


브런치 5주 차 소회였다

브런치에서 좋은 글 많이 마주치길 바라니까...

굳이 또 [발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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