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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지수 Jun 19. 2024

대표에게 코칭이 필요한가요?

파인딩리더십


오늘 조찬 강의가 있었다.


관악구상공회 관악미래포럼은 조찬 강연에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매년 매월 1회 조찬 포럼이 열리고 있다.  아침 조찬을 간단하게 하고 강연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남짓 진행한다.


2022년에 두 번 초청되어 갔었던 기억이 난다. 올해는 처음으로 가는 조찬 강연이었다.


늘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아침 일찍 도착해서, 아직은 선선한 날씨에 호젓한 주변을 잠시 산책했다. 심호흡을 하면서 오늘 강연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June 19,2024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열띤 강연을 했다. 배우고자 하는 CEO들의 열정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에 나도 아침부터 상기되었던 거 같다.


강연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 분 정도 질문을 받았다.

그중 한 분이 질문을 하셨다.


"대표가 1:1 코칭을 받으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됩니까? 그리고, 보통 잠깐 이야기 나누더라도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이야기한다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서로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코칭의 결과면에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그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과 의구심에 대한 질문이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짧게 답변을 드려야 했다.

우선, 질문한 대표님께 감사의 표시를 전달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어떤 부분이 궁금한지에 대해 간단하게 확인했다.


"현장에서 쌓은 대표님의 노하우와 경험의 축적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과는 천지차이일 것입니다. 감히, 제가 대표님의 비즈니스에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짬밥도 안되고요."


모두 살짝 웃었다. 약간의 편한 말투와 조금은 과장된 표정 때문이었던 거 같다.

무거운 분위기를 살짝 편하게 환기한 후, 답변을 이어갔다.


"이미 대표님의 마음속에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 나갈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어떤 행동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답이 있습니다.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 것은, 대표님의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저를 그 고민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파트너, 동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시간을 통해 대표님은 마음과 머릿속에 어지러웠던 생각들이 보다 정교해지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다 힘이 있는, 마음에 드는 결정을 내리실 수 있게 됩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대표님의 '생각 파트너'의 역할입니다. 그 역할을 통해 대표님은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도움드릴 수 있는 것은, 대표님의 깊은 고민과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저를 그 고민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는 파트너, 동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시간을 통해 대표님은 마음과 머릿속에 어지러웠던 생각들이 보다 정교해지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겪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다 힘이 있는, 마음에 드는 결정을 내리실 수 있게 됩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대표님의 '생각 파트너'의 역할입니다. 그 역할을 통해 대표님은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수 생각 / 오늘 조찬 강연에서 나온 질의응답


나의 답변에 흡족한 표정을 보이셨다. 다행이다. 강연이 끝나고 명함 수수를 요청하셨다. 추후 좀 더 궁금한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해도 되는지 물으셨다. 흔쾌히 그러시라고 말씀드렸다.


코칭의 철학과 핵심은 광범위하다. 그리고 코칭은 일과 삶의 여러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보통 내가 하는 비즈니스 코칭은 기업과 조직의 대표이사 또는 임원진인 경우가 많다.


조직의 CEO나 임원들이 1:1 코칭에 지불하는 시간과 비용은 다른 교육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 그만큼 그들에게는 ROI(Return of Investment) 즉, 투자 대비 수익률이 중요하다.


코칭의 장면은 많은 대화로 이루어진다. 그 대화 속에서 무언가 얻는 것이 명확하고 성과가 있어야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오늘 질문의 답변처럼, 그 시간 동안 내가 하는 일은 리더들이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그들의 생각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 아주 정교해진다. 그리고 그 정교함 속에 단단함을 찾게 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코칭을 오랫동안 진행하는 대표님도 계신다. 매월 1회 만나서 진행하기도 한다. 그분의 경우 나를 만나는 이유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신념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보다 확신에 찬 결정을 내리고 싶은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나를 찾으신다.


늘 고마워하신다. 코칭이 끝나고, 한결같이 감사함을 표현하신다. 그러면 나는 늘 전한다.


"저는 대표님의 생각 파트너입니다. 고민이 많으실 때,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을 내리실 때,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자신을 믿고 힘차게 나아가십시오. 열렬하게 응원하겠습니다."


June 19, 2024 / 코치로서 나의 역할은 '당신의 생각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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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수 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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