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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지수 Jul 07. 2024

움직여라, 그래야 얻는다!

파인딩해피니스


강의로 출장을 가게 되면, 다음 날 강의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냥 숙소에서 쉬면서 강의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그 지역에 아는 지인이 있는 경우는 미리 연락을 넣어 강의 끝나고 잠깐 얼굴을 보기도 하지만, 그 외는 혼자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그냥 숙소에서 쉬게 된다. 일로 가다 보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번 출장은 대천해수욕장 근처였다. 일정은 이틀 강의였지만, 거리가 제법 있는 곳이라 강의 전날 미리 내려가야 해서 총 2박 3일 일정으로 있게 되었다. 


긴 일정이고, 휴양지로 유명한 대천이니 잠시 나가볼 법도 했지만, 역시나 그냥 숙소에 있었다. 


코앞이 환상적인 대천 앞바다가 있는데, 난 그냥 꿈쩍도 하지 않았다. 굳이 애써서 나가볼 마음이 없었다. 


첫날 강의가 끝나고, 멀리서 강의를 와준 우리를 위해 대학교 교수님께서 대천 앞바다 산책으로 초대를 해주셨다. 종일 강의한 후라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이 들어 그냥 쉬고 싶기도 했지만, 신경 써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흔쾌히 함께 하기로 했다. 


숙소를 나와 잠시 걸으니, 와우~~ 바로 앞이 대천해수욕장이 쫙 펼쳐 있었다. 


오 마이갓! 

이렇게 이쁜 바다를 못 보고 갈 뻔했다니... 숙소 안에서는 꿈도 못 꿀 광경이 펼쳐졌다. 

역시, 사람은 움직여야 해!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가진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 알렉산드라 피네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석양 노을


우리나라 서해안 최대의 해변을 못 보고 갈 뻔했다. 거기다 여기가  노을 맛집인 것도 처음 알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바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사람들이 석양 노을에 빠지고 미치는 이유를 알 거 같았다. 

마법 같은 순간이었고,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느낌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석양 노을과 바다 색깔
해가 바닷속으로 쏘옥 들어가고 난 후… 강렬한 여운…


이 아름다운 장관을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함이 너무 아쉬웠다. 숙소에만 있었다면, 이 아름다운 장관을 놓쳤을 거 아닌가! 


다시 한번 느낀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움직여야 얻을 수 있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다. 같은 시간 안에서 살면서도 누구는 많은 것을 보며 누리며 살지만, 또 어느 누구는 그냥 그저 그렇게 산다. 


삶의 기본자세는 부지런함’이다. 내가 움직여야 세상도 나에게 응답을 한다. 가만히 있으면 세상도 나에게 침묵한다. 이 중요한 기본을 석양 노을을 보며 다시 한번 느껴본다. 


July 7, 2024 / 부지런함에 대하여


예쁜 노을과 맛있는 맥주 한 잔을 선사해 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 

잠깐의 시간을 내어, 값진 것을 얻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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