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작은 시작
피곤함이 몸과 얼굴을 짓누르는 느낌이다.
그래도 꾸역꾸역 일어나 러닝을 다녀왔다. 뛰고 나니 한결 피곤함이 날아갔다. 결국 몸은 충분히 휴식하고 충분히 움직여줘야 하나 보다.
개지 못한 빨랫감이 쌓여있고, 신문과 노트는 책상 위에 너저분하게 놓여있다. 청소 요정이 찾아와 우리 집 모든 것을 정리해 주고 가면 좋겠다.
집이 지저분해서인지 에너지도 떨어지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면 감사하는 방법을 잊어버린다. 감사하는 마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차분히 호흡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들 말이다. 피곤할 때일수록 더욱 챙겨야 하는데, 정작 그런 순간에는 모든 것이 귀찮아진다.
내 에너지 관리는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인데, 오늘은 그냥 연차를 써버리고 싶은 날이다.
그래도 러닝을 다녀온 것만으로도 오늘은 충분하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해나가면서 또 평소의 날들처럼 에너지를 회복할지도 모른다.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면 또 분주한 하루가 시작되겠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