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나의 기본값

돌고 돌아 기본으로, 나를 아끼는 법

by 뽀시락 쿠크

오랜만에 연차를 쓰고 뒹굴거리며 여유를 부렸다.

봄, 여름이 지나가고 이제 가을이 올 차례이다. 남은 4개월을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낼 계획을 세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쉬는 날의 여유로운 오후 햇살에 행복함을 느낀다.

봄, 여름 관계로 힘들고, 길게 느껴졌던 시간들. 역시 시간이 조금씩 가고 보니 부정적인 생각들은 무뎌지고 다시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졌다. 스스로 마음의 역치가 높아진 것을 느낀다. 다시 나의 기본값으로 거의 돌아온 것 같다.


몸과 마음이 힘들면, 극복하려고 해도 마음먹은 대로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더 꾸준히 오래 나에게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평상시에는 10만큼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던 것들이, 힘들 때는 20, 30... 배는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그래서 더 꾸준히, 더 오래 나에게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


결론적으로 나 스스로를 잘 보살피는 일이 최우선이다. 그래야 타인에게 배려할 여유도 생기고, 좋은 에너지도 나눌 수 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도 꾸준히 하자. 돌고 돌아 결국 기본이 되는 것들을 찾게 된다.


8월 마지막 금요일, 나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을 주었다. 바로 자신을 아껴주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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