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연휴의 시작

10월의 파란하늘 아래서

by 뽀시락 쿠크

퇴근 길, 집으로 가는 셔틀을 타는 모든 사람들이 들떠 있다. 기사님께 인사하는 목소리도 한 톤 높아져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들 연휴의 시작에 기분이 좋나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가볍게 퇴근했다.

10월의 파란 하늘이 더욱 맑아보인다. 아무래도 쉴 생각에 설레서인가보다.


오늘 저녁은 나만의 소울 푸드인 물만두와 비빔면을 선정했다.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그간의 업무를 내려놓고 연휴를 맞이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들, 맑은 가을 하늘,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생각, 그리고 며칠간 일을 잊고 쉴 수 있다는 안도감.

추석 연휴 때 여기저기 다니느라 또 분주하겠지만, 틈틈히 밀린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충분히 자고,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멍하니 쉬기도 해야겠다.

연휴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모두 맑은 가을 하늘처럼 즐거운 10월 연휴를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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