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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classic

 음악으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해요.

바로 이탈리아 입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가보지 않았어도  그 나라의  음식, 패션, 음악, 미술등은 많이 접하셨을텐데 그래서 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의 깐초네라는 장르로 이탈리아 음악여행을 함께 가보려고 해요. 함께 떠나보실까요?


이탈리아 칸쪼네는 노래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로  민중의 민요 또는 가요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대중들이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이탈리아의 대중음악, 노래입니다


그러니 무엇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게 솔직한 가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사랑의 노래가 많고 이탈리아인의 낭만과 정렬의  느낌들의 작품들이  많습니다.


칸쪼네는 우리나라 민요처럼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서 발전되었는데 특히 나폴리 지방의 칸초네는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이탈리아 깐초네입니다.


그 중에서 몇 곡 소개해 드릴께요.


첫 번째 곡은 루이지 덴차가 작곡한 <푸니쿨리 푸니쿨라> 입니다.


노래 제목은< 푸니콜라레>로 케이블카 라는 뜻을 가졌어요.


제목이 흥미롭죠?


이곡의 탄생배경은 이렇습니다.


19세기 나폴리 베스비오 화산에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는데 사람들이 무서워서 케이블카를 잘 타지 않는거에요.


사람들이 너무 겁을 내니까  신나는 노래를 만들어서 공포심을 사라지게 해주고


케이블카를 타게 되면 즐겁고 “흥이나고 행복해진다”라는 메세지를 가득 담아 작곡했다고 해요


“가자.가자 꼭대기로, 케이블카로 올라가자. 가자가자”


라는 가사로 노래를 부르는데요.


정말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행복한 케이블카를 타고 싶습니다.


이 노래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많이  탔다고 하니 ..


명곡도 탄생되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일석이조가 되었네요.


두번째 곡은 나폴리 소렌토로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 자신을 떠나는 사랑하는 연인을 붙잡기 위해 애절하게 부르는 깐초네 입니다.


바로 <돌아오라 , 소렌토로 > 입니다.


에스네스토 데 쿠르티스가 작곡했는데요.


저는 소렌토로를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눈앞에  아름다운 절경의 소렌토로가 상상이 됩니다.


도대체 얼마나 이곳이 좋으면 ..


자신이 싫다고 떠나는 연인을 붙잡으며  당신과 함께 한 사랑의 추억이 있는 아름다운 소렌토로로 돌아오라고 하는걸까? 만약 떠난다면 분명 후회할거라는  암묵적인 압박도 느껴지는데..


떠나면 안될거 같네요 ㅎㅎ


“소렌토로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나를 떠나지 말아줘요 !! 소렌토로로 돌아와요!!” 노래 속의 가사입니다.


마지막 소개할 깐쪼네는   <오 솔레 미오 > 입니다.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가 작곡한 이곡은 사랑하는 여인의 눈동자를 태양으로 묘사했는데요.


“나의 태양이여, 그것은 빛나는 너의 눈동자..”


라는 가사와 함께 불타는 강렬한 이탈리아 태양처럼  열정적인 사랑이  충만한 노래 입니다.


사랑에 폭 빠진 연인의 눈이 얼마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을까요? 하루종일 보고만 있고 싶었을거에요.


이런  글귀가 떠올랐습니다.


”아름다운 눈을 가지려면 상대방의 좋은 점만 보도록 노력해라“


사랑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조금만 이해와 배려한다면 우리 모두 태양처럼 눈부신 눈을 가지실 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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