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대에게

by 기피터

저도 꿈을 위해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왔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게 힘들고, 죽겠다고 느낀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그 모든 순간이 소중했고 아쉬움만 남습니다.
몸이 기억하기 싫은 걸까요? ㅎㅎ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라 한다면, 저는 분명 다시 달릴 것 같습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 행위 자체가 아름답고, 어쩌면 낭만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저는 너무 목표만 바라보고 결과에만 매달려 아등바등했던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더 주변을 돌아보며, 그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과정들을 온전히 즐겼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열심히 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열심히 하되, 잠깐 쉬어가기도 하고 주변을 돌아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단순히 흑과 백이 아니라, 수많은 색깔이 섞여 있습니다.
그 색들이 만들어내는 감동, 재미, 따뜻함, 사소한 행복들 속에서 우리는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꿈만 바라보며 달리는 삶도 아름답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더 다채롭습니다.


여러분, 혹시 꿈이 있나요?


그 꿈은 직업인가요, 목표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이루고 싶은 어떤 것인가요?


꿈을 향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여러분, 저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실패한다 해도 기죽지 마세요.
여러분은 대체 불가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남들이 가질 수 없는, 오직 여러분만의 고유한 색을 지니고 있으니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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