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의 주인은 누구일까?
매일 하브루타로 함께 하는 이들과 질문을 만들고 질문에 답하기도 하면서 아침을 깨웁니다.
매일 질문을 만들고 답하면서 호기심을 만들어가고 무엇이든 why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기에 내가 생각하지 못한것들을 발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질문과 토론의 힘이 있어요.
2일전 나의 질문 중에서 함께 나눠 보고 싶은 질문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합니다.
운전대 그림을 보면서 질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중 저에게 크게 느껴지던 질문, 그 질문에 답도 해봅니다.
운전대를 잡는다는것 면허증이라는 필요조건이 있습니다.
그 자격이 없다면 운전을 하면 안되는 것이죠.
운전대를 인생의 운전대라고 생각해보니, 나는 나의 인생의 운전대를 잘 잡고 있나?
방향을 잘 조율해서 가고 있을까?
인생의 운전대를 잡기위해서도 이것만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할까? 를 생각해 보았답니다.
우리는 처음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부모님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인생, 삶이라는 차에 올라타게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모두 차량에서 내려야만 하죠.
목적지를 정하고, 그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부모님은 자녀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가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녀들도 어느 시점에는 자신이 운전자가 되어 자신의 인생 자동차를 운전해야하는것이죠.
그렇다면 나의 인생의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다는 것.
운전해야하는 순간 무엇이 필요할까요?
운전도 면허증이 있다고 바로 할 수 없고, 경험. 도로주행이라는 것을 해야하죠
여기저기에서 주차 연습도 끊임없이 해야만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죠.
인생을 꾸려간다는것도 그러하지 않을까요?
부모님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도로주행 연습을 마치고 홀로 독립하는 순간 나의 운전대를 잡는 것이겠지요. 인생의 운전이라는 측면에서 나의 운전대를 잡게되면 모든것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합니다.
순간 순간 내가 결정해야하는것들. 경험적으로 혹은 순간의 판단력이든요
나의 인생의 계획을 세워본 이들, 그리고 목적지가 분명한 이들은 헤메이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지만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모른다면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해서 도착할 수는 없을것입니다.
나의 인생의 목적지 그리고 그 인생의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는 운전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지를 찾는것도 운전실력을 높이는 일이 쉽지는 않을 수 있어요
하루아침에 찾을 수 있는것도 아니죠.
매일 질문하고 대답하고 나를 돌아보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서 단단히 해나갈 뿐입니다.
두려움으로 홀로서기를 두려워 할때가 있었습니다.
두려움의 정체가 무엇일까?
스스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에게 답할 수 없었던것 같아요.
자율적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은 치열하게 준비하고 치열하게 행동해야 하는것이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 질문을 하는 호기심과 열린사고 매일 답하는 삶이 요구됩니다.
나의 인생의 운전대의 주인이 되는길...
그 길을 한걸음씩 걸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