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콘텐츠라는 것이과연 무엇일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마음먹게 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내가 발행하는 콘텐츠가 좋은 콘텐츠, 도움이 되는 콘텐츠 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좋은 콘텐츠, 사랑받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은 콘텐츠 생산자라면 늘 고민되는 부분이다.
햇병아리 콘텐츠 기획자부터, 기획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여길 것 같은 경력자들에게도 콘텐츠 기획이라는 부분은 늘 쉽지 않다. 그렇기에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사실 "좋은"이라는 단어가 애매함이 있긴 하다. '좋다'라는 것이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보편적인 '좋다'의 의미를 해석하여 좋은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콘텐츠를 사랑해 주는 독자들은 콘텐츠를 왜? 소비할까?
나는 최근 유료 구독 서비스인 러블리를 구독했다. 큐레이션 된 콘텐츠들이 전달되고, 잘 기획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구독 이유였다. 쉽게 경제를 풀어주는 어피 티, 사회이슈를 쉽게 풀어주는 뉴닉등의 콘텐츠 들은 무료 콘텐츠이지만 나의 필요에 의해서 구독하고 있다. 내가 좀 더 나은 상태가 되기 위한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것이 내가 구독하는 서비스들의 공통점이다.
독자들을 어떻게 좀 더 나은 상태로 만들 수 있을까?
독자들이 ~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콘텐츠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콘텐츠의 목적성이 또렷해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독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의 중간 지점을 잘 맞추어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일지라도 독자의 관심이 머무르지 않는 영역이라고 하면 소비되지 않는 콘텐츠가 될 것이다. 독자의 관심이 머무르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긍정의 기운이 있는 콘텐츠이다. 사람을 이해한 공감이 녹아져 있어, 독자의 마음을 움직여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는 WHY, 목적이 명확하다.
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 에 대한 명확성이 있어야 방향성에 흔들림이 없다.
목적성이 잘 드러나도록 컨셉을 잡고 구성을 하고 발행까지 진행되는 것이다.
콘텐츠를 만든다면 이렇게 해 보자. 주제를 정하고 '왜?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만의 이야기인지 독자도 궁금해하는 이야기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반려식물이라는 주제를 정했다고 하면, 나는 왜? 반려식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식물을 가꾸고 기르면서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까지 가져갈 수 있다. 함께 교감하는 반려식물이 죽는다면 슬플 것이다. 식물과 오래 교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잘 기를 수 있는 방법들을 제공하는 콘텐츠는 어떨까?
이렇게 정한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발행된다면 콘텐츠에 공감하는 독자는 해당 콘텐츠를 기다리게 되지 않을까? 콘텐츠 발행을 위한 목적성만 확실히 해도 좋은 콘텐츠를 위한 핵심 요소 하나를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 , 인스타그램, 브런치, 웹진 등 플랫폼에 쌓는 글 하나도 목적성에 집중해서 발행해보자.
내가 전달하려는 메시지, 왜 그 메시지를 전하려는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 좋은 콘텐츠로 독자에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