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궁금하지?
아무 것도 쓰이지 않은 이 공간.
관객석에 앉았는데, 무대 위에 장치라곤 아무것도 없던 공연이 있었어. <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
암전이 되기 직전까지 어떤 공연이 펼쳐질 지 너무 궁금했어.
어땠냐고?
공연이 끝나고 다시 바라본 무대가 너무 꽉 차 보이는거야. 응! 진짜로.
아무 것도 없다고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아니었어. 텅 비어 있으니 더 꽉 찰 수 있었어.
응! 꼭 봐. 고선웅 연출의 연극 <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
반갑습니다. tbs 아나운서 정연주입니다. 아나운서로 살아온 20년치의 경험과 더불어, 정연주의 다양한 관심사를 말이 아닌 글로 조곤조곤 풀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