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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vs 이완  의도 vs 내맡김

주객전도는 순식간이야

삶에서 주객이 전도되는 것은 아주 쉽다. 

야금야금 온다.

특별한 의도없이 시작한 새벽명상이다.

그저 지도하는 자로 머물면서 정작 나는 실천을 덜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나부터 나의 명상습관을 다시금 세워보자라는 의미 .. 그거였다.


하다보니, 이런저런 자각이 왔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록을 하다보니, 이왕이면 좀 더 정형화된 자료로 남기고 싶었다.

 불특정 다수에게 100일 새벽명상을 공표함으로 스스로를 자극하고, 

또 나의 메시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도록 나누고 싶어졌다. 


그러다보니 명상시간에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남길것인가라는 

의도가 생겨나면서 정작 본질이 어긋나는 느낌이 드는 순간을알아차렸다. 

하지만 거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금방 알아차리고, 본질로 돌아간다. 

<긴장과 이완 – 의도와 내맡김>에 대한 명상이 절로되는 시간이었다. 

난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삶에서 무엇에 우선 집중해야 하느지를 안다.

 이 명제를 명상시간에 모두와 함께 나누어봐야겠다. ^^


무언가를 함에 있어 ‘의도를 품는 마음’이 우리를 또한 긴장하게 한다. 

중요한 계약 체결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책임자가 되었다고생각해보자. 

‘무조건 잘해야 해! 실수하면 끝이야!’라는 생각이 들면 긴장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좋은 결과를 내야만 할 때 긴장하면 입에 침이 마르고 두뇌회전이 둔해지면서 멍해진다. 

그래서 평소의 실력조차 발휘하지 못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것이다. 

머릿속에 의도 없이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된 집중, 

각성된 이완의 상태로 임할 때 심력을 제대로 활용해, 의도한 것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게 된다. 

생각 이상으로 긴장감이 몰려오더라도 금방 이완된 집중의 상태로 전환할수 있는 힘, 

그런 이완이 심력을 바탕으로 한 각성된 이완이다.


그러한 각성된 이완은 본질적으로,

내가 누구이고, 

나의 생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흔들림없는 중심이 세워졌을때만이

가능하다


–심력 MindEffect/라온북/이주아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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