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치 않은 거래
온전히 마음을 낸 사람과
적당히 마음을 낸 사람이 얼마나 다른지..
받을 준비가 안된 사람에게
미리 내미는 선심은
서로에게 도움이 안됨을...
그것은 내 위주의 욕심이고 안달임을..
알면서도...
많이 겪었으면서도
그 놈의 오지랖과 다시금 셋팅되는 순진한 마음..
그리고 내 안의 욕심으로 인해
오랫만에 다시 경험한다.
시작부터 아량과 융통성을 요구하며
접근하는 마음의
그 헤이함은 결국 서로를 살리지 못하고..
도가 그러하고
자연이 그러하듯
정확한 것이 오래가기에 좋구나를 다시금 자각한다.
결국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 현상임을 알기에...
내 안의 방향성과 기준. 중심부터 명료하게
다시 점검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