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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대,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자 누구인가

아는 하나를 삶에 녹여내는 사람

문득 떠 오른 생각..


모든 것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이다. 

정보화 시대로 인해 지식의 경계가 사라진다. 


검색하면 모든 것이 나오는 시대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혼재되어 있다.


누구나 쉽게 같은 정보를 가지고 아주 쉽게 대중강연을 하는 만인이 강사인 시대이기도 하다.

얼마나 익혔고 얼마만큼의 경험적 적용을 했고가 크게 중요하지 않게 여겨지기도 하는 요즘이다.


결국엔 임상의 차이이다.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내공의 차이이다. 

그런식으로 결국에는 드러나지만, 또한 그게 꼭 중요한 것만은 아닌 전문지식의 시대이다.

변수는 흔하지 않으며, 삶에 적용하기 위한 실용적 지식은 복잡하기 보다 심플하다.


얼마만큼 잘 전달하고 흡수시켜 적용시키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서 내가 배워가고 익혀가면서 동시에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그것을 교육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순간적으로 그것이 불편하게 여겨진 적도 있다. 

너무 쉽게 배우고 너무 쉽게 활용하는 그 패턴에 

공연히 내 지난 오랜 외길의 시간이 멋쩍게 여겨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고맙게도 그 오랜 외길의 시간이 내게 안겨준 묵직한 중심이

나직히 속삭인다.


좋은 것이 빨리 전달되고 퍼진다는 것이 세상에 유익한 것이어서 좋고..

각자의 에너지 파동에 맞는 인연이 다 각자 따로 있음이니 좋고..

삶이란 절대애정의 법칙속에는 온전한 각자 마다의 고유한 흐름이 있으니 그 또한 좋다.


단 명심할 것은 하나이구나 싶다.


지식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의 시대

과연 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인가..


분명 10개를 아는 이보다

아는 1개를 삶에 녹여내는 자이지 않을까?


이제 전문성은 지식이 아닌

삶으로서 증거하는 것

보이지 않는 일상속 습관으로 증거하는 것

가까운 존재들의 인정으로 증거하는 것

앎과 삶이 일체화된 그 존재로서 증거하는 것일지니.


지금 각자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가 저절로 명료해진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초고속망으로 연결된 시대이다.

모든 방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


시.공간 그리고 나이 등 많은 것들의 경계가 사라진 지금의 시대

과연 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인가..


자신안의 이원론적 경계가 허물어진 자

비교로 인한 마음의 출렁임이 적고

우리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된 하나의 존재인지를 알고

우리의 근원이 본래 하나라는 일원론적 관점이

삶에 녹아나는 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경계의 허물어짐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의 허물어짐이

우리 안의 자기방어의 경계의 허물어짐이

이 시대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자로 서게 될 것이다.


육체를 받아 지구별에 온 우리 생명의 근원이 

본래 하나로 연결된 존재이듯이

궁극엔 그 일원론적 관점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와

삶에서 녹아내 져야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지켜나갈 수 있는 


보이지 않지만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영적 흐름의 시대에 우리가 있다. 


불현듯 스치는 생각들을 순식간에 쏟아내본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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