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력의 첫단추 자기이해
나다움
우리나라에는 그 때 그 때 유행하는 말이 확연한듯 하다. 그 중 나다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언젠가부터 나다움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다가,
이제 익숙해져버리는 단계까지 온듯하다.
네이버에서 나다움을 찾으면 나오는 연관검색어들이다.
나다움을 상호로 쓰는 교육 혹은 코칭기관도 많다.
나다움. 영어로는 BEING MYSELF. 내가 되는 것이다.
한글사전으로 찾아보니 안 나온다. 사전에 올라가는 정식 단어까지는 아닌 모양이다.
나다움이 없어서 나답다로 찾았더니 나와 답다로 나누어서 나온다.
참 반갑고 좋은 일이다.
사람들이 나다움과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되어가는 이 흐름 말이다.
획일화된 모습.
이것이 정답입니다라고 하나의 방향을 가르키던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다름과 다양성이 인정되는 문화로.
각자가 남을 쫒기보다는 자기자신만의 색깔과 끌림을 따라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를 키우고 있는 이 문화는
분명 의식의 진화이며 성장이라고 나는 본다.
의문은 반가운 것이 사실이고,
이제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얻어가느냐가 남았다.
혹자는 나다움을 알기위해,
수많은 질문카드와 코칭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며 자신안의 답을 만나는 과정을 겪는다.
혹자는 다양한 액션러닝과 시뮬레이션 속에서 자신의 반응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패턴을 발견하고 나다움을 찾고자 노력한다.
혹자는 나다움을 알기위해 여행을 간다하고
혹자는 나다움을 알기위해 명상을 한다하고
혹자는 나다움을 알기위해 수많은 심리진단 도구들을 섭렵하고 다닌다.
의문이 생겼으나 의문이 옅어지고 사라지도록 두는자와 달리
나다움에 대한 의문을 품고 행동으로 옮기는 모든 사람은 참 용기있고 간절한 것이리라.
그렇다면 나는 나다움을 무엇이라고 정의내릴까?
내가 나다움의 고민을 품고,
나다움을 발견하고
나다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 스토리들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큰 터닝포인트가 될 그런 시간들을 이제 만들어 가보려고 한다.
도대체 나다움이 뭔데?
칼럼인듯 에세이인듯 일기인듯 진행되는 이 글은
매주 2회 정도 연재할 생각이예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나다움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선택한 나다움을 아는 방법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