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연결된 감정은 무엇일까?
잠에서 깨어날 때면 심장도 함께 느껴진다.
뻐근하고, 약간 갑갑하다.
잠든 동안 최소한의 박동으로 조용히 꿈틀대던 심장은 이제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기 시작한다.
심장은 쉼 없이 뛴다고만 생각했는데 나름의 방식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 뻐근함과 갑갑함은 잠든 심장을 깨우는 감각에 가깝다.
문득 생각한다.
‘박력’이라는 말.
나는 그동안 남자의 거침없는 기세를 뜻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쩌면 심장이 밀어 올리는 힘,
힘차게 뛰어 몸 전체로 퍼져 나가는 그 박동의 힘을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실제의 의미는 일치할까?
아는 것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은 알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