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도전일기

나빛힐링캘리 제4회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다

by 제일리스 지은



2026년 2월 9일 나빛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가 시작되었다. 이 전시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 부합해야 하는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을 갖기 위해 일 년 동안 캘리그라피를 공부하면서 매주 글씨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꾸준함으로 이뤄낸 결과였다. 아날로그 시대에 익숙한 나는 메타버스로 전시회를 한다는 것이 사실 생소했다. 몇 년 전 뉴스에서 로봇을 이용해 자율주행을 시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거나 로봇을 이용해 많은 편리함의 보도를 들었을 때도 현실에 리얼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러나 요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을 한다거나 로봇을 이용해 음식을 나르는 식당을 종종 보게 되어 실생활에서 보편화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지만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다. 소식을 들었을 때 신선하기도 했고 어떤 면에서는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도 아니다 보니 접하지 않은 시도여서 생소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은 여러 면에서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헤맬 때도 종종 있겠지만 평소 생활에서도 현대사회에 맞게 적응해 가면서 접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실제로 전시를 준비하려면 많은 시간도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현재 직장을 다니고 움직임의 제약이 있는 내 형편을 생각하면 작품에만 몰입할 수 있고 기간 제한 없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의 장점이 나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나빛아카데미를 운영하시는 선생님 덕분에 내인생에 1도 없었던 꿈의 전시를 참여할 수 있게 되다니 내가 준비하고 있으면서도 실감이 나지를 않았다.


그래도 전시회를 준비하는 내내 기쁨마음으로 고심하며 나의 작품을 대했다.


새롭게 시도되는 메타버스 스페이셜 전시회



이번 전시회는 인생사계라는 제목으로 기획을 했는데 자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이 있듯 인생에도 저마다 걸어가는 계절이 있다. 자라고 있는 사람, 지나고 있는 사람, 머무르고 있는 사람, 준비하고 있는 사람 각자 서있는 계절을 돌아보고 나의 흐름을 인정하는 전시이다.


나는 어디에 서 있는 계절인가? 나는 자라나고 있다. 자라나서 무성하게 꽃이 피어나기를 소망하는 사람

겨울을 지나 싹이 돋아나기위해 올라오려는 따뜻한 계절 봄의 계절이다.


그렇게 나의 계절을 조용히 돌아보며 함께 참여한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도 관람하면서 이 전시회를 눈으로 즐기고 마음으로 담아보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날로그 전시회도 참여하여 온라인과 또 다른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


나에게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캘리그라피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기회가 되어서 의미가 남다른 전시회가 되었다.


(제목 사용금지)


https://www.spatial.io/s/nabics-Hi-Fi-Space-698195cf28d48d6734a0638a​​


작품명: 때를 기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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