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직프로세스 4단계
창직 프로세스 3단계에서 설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노동 시장에 신직업을 알리고, 실제로 직업적 활동을 영위하는 것이 창직 실행의 단계이다.
창직 실행에는 다음의 3가지 과정이 포함된다.
창직 실행의 첫 단계는 창직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구제척인 사항들을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직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지를 포함한 액션 플랜(To Do List)이 필요하다.
창직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창직의 구현 방법은, 창직 이후의 진로 설정을 말한다.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자신이 다니는 기업에서 직무를 확장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도 있고,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와 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기업에 취업을 할 수도 있다. 창업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기업을 세울 수도 있다. 또는 기업에 소속되지 않고 자유직(프리랜서)으로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직업을 구현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창직을 통해 만들어진 신직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직업의 구현 방법에 따라서 창직을 실행하는 방법은 달라진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이미 창직의 구현 방법에 대한 방향성이 설정되었을 것이다. 실전 준비 단계에서는 설정한 방향에 맞게, 그것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기를 원한다면 누군가가 내게 일을 맡겨야만 한다. 그렇다면 일을 수주할 수 있으려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나의 클라이언트가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이들을 공략하는 방법까지 액션 플랜에 포함되어야 한다. 물론 플랜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까지 이어져야 한다.
필요 역량은 잘 갖추고 있는가?
창직을 구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즉 역량이다. 이 역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단계에서 창직을 위한 필요 역량과 자신이 가진 핵심 역량을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면서 보완하는 단계를 거쳐왔다.
실전 점검 단계에서는 필수 역량이 잘 갖추어졌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갖추어진 역량을 증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격증이나 직무 실행 사례, 눈에 보이는 결과물 등을 통해 필요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 증명할 방법을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로 제작하여 언제든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알릴 것인가?
신직업은 아직 시장에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필요성을 인정받고 수요가 발생해야만 직업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창직의 초기 단계에는 새로 만들어진 신직업을 시장에 알려 "소비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직업의 필요성은 어떤 내용으로, 어떤 방법으로 시장에 알려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 역시 실전 준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직업 알리기는 본격적인 직무 활동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신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알리고, 실제로 일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노동 시장에서 직업으로서의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가 바로 이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고객 만족도를 증명할 수 있어야 시장의 수요를 늘릴 수 있고, 그래야 경쟁력 있는 "좋은 직업"으로 노동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직업 관련 분야에서 네트워크를 넓히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의 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SNS나 강연, 사회적 활동 등을 통해서 직업을 널리 알려 대중화시키기 위한 기초 작업을 같이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직업이 노동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난 후에는 직업을 사회에 보급하여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창직은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 직업을 창출하고, 스스로를 고용하는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신직업을 노동시장에 보급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회적 의미도 크다. 또한, 창직가 본인의 직업적 성공을 위해서도 직업의 대중화는 필요하다.
직무 내용과 활동 방법 등을 매뉴얼화하여 직업을 알리고, 직업인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관련 자격증을 부여하는 방법으로 신직업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