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 이선경(그냥)
비내리는 날 = 따끈한 카푸치노 = 사색의 시간
오늘 아침 일기예보는 설렘 가득이다.
첫 아이를 임신하고 나에게 가장 큰 보상은 비 오는 날 따끈한 카푸치노 한잔이었다.
소중한 만큼 조심할 것들이 늘어서였으리라...
비가 내려요, 주룩주룩.
창밖에는 비가 가득.
물고기가 가득.
언젠가 금비가 강물에 풀어 준 메기도 있어요.
"메기야! 엄청 커졌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한 카체에서 큰 맘 먹고 주문했던 카푸치노!
창가 한 자리에 앉으니 툭툭툭 빗방울이 떨어졌다.
____우와! 예쁘다.
나도 모르게 내뱉어진 한마디____
빗방울 멍.
그리고 나만 아는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그 때부터였던 거 같다.
나에게 비가 내리는 날이 설렘을 바뀐 순간이.
오늘은 설레는 날이다.
2025년 4월 5일 토요일 오늘
이선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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