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_ 홍래우
오늘, 체크인
— 2026. 2. 7
목도리를 완성했다.
태어나서 처음 완성한 목도리.
손으로 무언가른 하는걸
좋아하지만 뜨개질은 늘 어려웠다.
코를 자꾸 빠트리고
줄을 늘리고
그래서 뜨개질은 늘 피했다.
못하는건 건드리기 싫었으니 말이다.
그러다 이번에야 도전을 하고
완성까지 했다.
나한테 늘 잘한다, 할 수 있다
이야기 해주는 좋은 사람들 덕분에.
남들이 들으면 뜨개질 하나 하는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러느냐
할 수 있지만 나한텐 의미가 다르다.
못하는것도 나의 모습이라고
내가 인정하고 그걸 극복한거니까.
나한테 뜨개질은 커다란 산이었고
오늘에야 나는 산 하나를 넘었다.
오늘 체크아웃, 나에게 _ 홍래우
"못하는 나를 마주하고 이겨낸 나를 칭찬한다."